안녕하세요 고시지기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가장 궁금하신 부분이 합격생들의 생활 패턴, 공부하는 습관 등 일 것 같아요!

저도 공부를 할 때 합격한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참고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14년 5급(행정)공채 일반행정직 합격수기를 들고 왔습니다~^^!

 

 

 2014년 5급공채 (일반행정) 합격수기

김우람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2014년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한 김우람입니다. 아직 모자란 실력과 부족한 성적으로 합격한 제가 이렇게 수기를 쓰는 것이 무척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수험 생활에 있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제 경험이 혹여나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타산지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 수험기간

1) 준비기간(2011년 2월 ~ 2012년 8월)


막연히 공직에 관심을 가진 채, 진로를 고민하다가 2학년을 마치고 2010년 4월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시험장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1차 시험에 처음 응시하였습니다. 기출조차 풀지 않고 전혀 준비되지 않은 채 치른 첫 1차 시험에서 큰 점수 차이로 떨어졌지만, 1차 분위기를 경험한 점에 만족하였습니다.

첫 1차 시험에 떨어진 후, 긴장감을 가진 채 제대 이후의 진로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초 군 생활이 1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2차 공부를 조금이나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준구 교수님의 ‘미시경제학’을 구입하여 틈나는대로 읽어나가고자 했습니다. 지속적인 공부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공부는 금세 지지부진해졌고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경제학 공부에 흥미를 잃은 후, 제대가 몇 달남은 상황에서 정치학 관련 도서를 구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전공이 정치학이었기에 복학 후 학교 수업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때 정치학 관련 도서를 다수 읽은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충분한 공부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정치학 단행본을 읽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1차를 준비할 때가 되었고, 기출을 처음부터 구해 풀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언어논리의 경우, 논리 문제가 유사한 풀이법으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나름의 풀이법을 정립하고자노력했습니다. 자료해석의 경우, 단기 강의를 통해 기초적인 대수비교법, 빠른 계산법을 체득하고자 했습니다. 다행히 어느 정도 준비를 한 2012년 1차의 경우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작 1차는 통과했지만, 3월말에 제대하여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찼기에 2차 준비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마주했습니다. 결국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2학기부터 제대로 준비하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2012년 2차는 전해 1차처럼 시험장 분위기를 체험하는데 의의를 두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후 채점 방식에 대해 불안한 생각이 들 때마다, 그때 한 과목이라도 준비해서 채점 결과를 받아보면 좋았을 것이라고 계속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2차 채점 결과를 한 번이라도 받아보는 것이 가지는 의미를 고려할 때, 2차 경험의 기회를 소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2013년 시험기간 (2012년 9월 ~ 2013년 7월)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2012년 2학기를 휴학하고 수험 생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012년 9월부터 12월까지 김진욱 선생님의 경제학 예비순환, 정선균 선생님의 행정법 예비순환 그리고 행정학 예비순환을 차례로 들었습니다. 정치학은 전공임을 고려하여 학원 강의를 듣지않고, 개인적으로 정리해둔 학교 수업 자료와 더불어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님들이 공저하신 ‘정치학의 이해’를 읽고 정리해 보고자 했습니다. 그와 병행하여 경제학 기출풀이 스터디를 시작해 문제풀이에 친숙해지고자 노력했습니다. 혼자 인강으로 수업을 듣다보니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아 1차 준비 기간이 다가왔음에도 겨우 세 과목의 예비순환만 다 들은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심적으로 불안했고, 이는 이내 나태함으로 이어졌습니다. 겨울에는 스터디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도 2차 공부를 많이 손 놓은 상태에서 1차 준비에 급급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다만 오히려 2차에 신경을 많이 안 쓰게 된 반작용으로 PSAT 기출 풀이는 보다 상세히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료해석에서 많은 한계가 느껴져, 신헌 선생님의 기본 강의를 듣고, 이를 기출에 적용하여 빠르게 풀어내는 연습에 집중하였습니다. 다행히 언어논리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안정적인 점수를 받았고, 2차 준비에 바로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공부를 해두지 않은 상황에서 바로 2차 준비를 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꼈기에 3순환 수업을 신청하는 만용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주위분들은 많이 만류를 하셨지만, 저는 ‘내가 열심히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달려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작 예비만 들은 상황에서 3순환 수업을 듣는 것은 정말 큰 실수였습니다. 1순환이나 2순환을 듣지 않았다 해도 그에 상응하는 공부량을 쌓았다면 충분히 빠르게 다음 순환으로 따라갈 수 있겠으나, 기본기가 없는 상황에서 어려운 수업을 듣는 것은 제 경험상 몸과 마음이 크게 지치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욱 선생님과 정선균 선생님의 3순환을 신청하고 수업을 들었으나, 매일 출제되는 모의고사는 채 답안을 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스트레스만 쌓여가고 실력은 그대로 멈춰있었습니다. 목전의 시험에 매달리는 것보다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선택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험만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 4월부터 아버지의 병환으로 한동안 공부를 병행하기 곤란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올해 시험은 힘들겠다는 생각을 품고,공부를 정리하고 아버지의 병간호에 집중하였습니다. 6월 초 아버지의 수술이 끝나고,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래도 몇 과목이라도 시험장에 들어가 점수를 받아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나마 기출을 한 번이라도 풀어본 경제학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김진욱 선생님의 ‘기출문제의 ZIP’을 시험 직전까지 세세히 읽으며 답안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되새겨보고자 노력했습니다. 2차 시험장에서 경제학은 나름 답안을 다 쓰고 나왔기에 그래도 허송세월을 한 것은 아니라는 위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2013년 2차시험을 마치고 8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3) 2014년 1차, 2차 시험 준비 (2013년 8월 ~ 2014년 7월)


지난 경험을 토대로 기초부터 새롭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8월부터 정치학 관련 도서를 읽고 요약하는 스터디에 들어가 정치학부터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참 고맙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꾸준히 3순환까지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제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학 요약 스터디를 통해 ‘정치학의 이해’, ‘국제정세의 이해’, ‘한국 정치를 읽는 20개의 키워드’, ‘20세기의 유산’, ‘민주주의의 재발견’과 같은 책을 정리하고 요약하여 차후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2학기에는 복학하여 수험에 도움이 되는 수업을 많이 듣고자 했습니다. 이승훈 교수님의 ‘미시경제이론’과 김영식 교수님의 ‘거시경제이론’ 수업을 통해 경제학의 기초를 다시 닦을 수 있었습니다. 또 정운찬, 김영식 교수님의 ‘거시경제론’과 이영환 교수님의 ‘해
설이 있는 미시경제학’ 문제풀이 스터디도 병행하였습니다. 특히 ‘거시경제론’의 문제를 학교 시험을 준비하면서 풀어보고, 다시 스터디를 통해 풀어보는 과정은 반복 학습의 이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스터디를 한창 진행하던 중 2013년 2차 성적이 발표되었습니다. 경제학에서 생각지도 않은 고득점을 거두어, 제 경제학 답안 작성 틀에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수업과 스터디만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기에, 2학기 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학원 강의를 수강하기보다는 그에 상응하는 공부량을 쌓고자 노력했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학교수업을 통해서 어느 정도 보완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행정법의 경우 정선균 선생님의 ‘행정법 엑기스 연습’를 꼼꼼히 읽고 정리하고자 했고, 행정학의 경우 ‘한국행정학’과 ‘재미있는 행정학’을
각각 1회독하는 것으로 갈음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어느새 1차를 준비하는 시기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기출풀이를 충실히 해둔 것이 제게 큰 자산이 되어, 1차 준비의 부담이 조금 덜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다시 풀면서 실전 감각을 되살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와 더불어 진영재 교수님의 ‘정치학 총론’을 요약하면서 나름의 서브노트 틀을 짜고자 했습니다. 또 선택과목으로 택한 조사방법론의 준비를 위해 남궁근 교수님의 ‘행정조사방법론’을 일독했습니다.

2014년 1차의 경우 80점 후반의 점수를 받아 안정적으로 합격권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바로 2차 준비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은 정선균 선생님의 3순환을 다시 수강했습니다. 저녁에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써보는 스터디를 계속 진행했고, 개인 시간에는 수업이나 스터디에서 본 문제와 답안을 보면서 좋은 문구나 중요한 판례 문구를 정리했습니다. 정선균 선생님의 ‘행정법 엑기스 핸드북’을 A4 사이즈로 확대복사하여 그 책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정치학 기간에는 별도로 학원 강의를 듣지 않고, 겨울에 정리한 진영재 교수님의 ‘정치학 총론’ 요약본에 지난 가을부터 스터디를 통해 정리해둔 요약 자료를 보충하여 나름의 서브노트를 만들고 꾸준히 내용을 보충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송윤현 선생님의 ‘행정 이슈 & 포커스’ 책의 기출문제 풀이로 다양한 서술방법을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한편 정치학과 행정학 모두 저녁에는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스터디를 계속 진행했습니다.

선택과목인 조사방법론은 상대적으로 뒤늦게 준비를 시작했기에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신청한 답안지 특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공부량이 부족한 제 수준이 맞추어 기본개념부터 두문자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공부하려고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나름의 틀을 잡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조사방법론의 문제는 단문과 조사설계로 구분되는데, 단문은 반복적으로 유사한 개념을 묻는다는 점에서 서브노트를 만들어 반복하고자 했습니다. 조사설계의 경우, 기출문제의 모범답안을 따라 써보며 그 틀을 체화하고자 했습니다.

3순환 기간이 끝나고 남은 한 달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앞서 작성해둔 나름의 서브노트를 반복해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였기에 매일 다른분들처럼100~200점씩 답안을 쓰기 곤란해, 50점 정도씩만 썼습니다.

 

4) 2014년 2차 시험 이후 (2014년 8월 ~ 2014년 11월)


행정법에서 주요 논점을 놓치는 큰 실수를 범했기에 다음 시험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체력적으로 너무 지친 상황이었기에 한 달 정도 쉬면서 다음 계획을 구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8월부터 다시 경제학과 행정학 스터디를 새롭게 구해 시험 준비를 하는 동시에 2학기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학교를 다니던 중 감사하게도 합격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바로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여 3차를 준비했습니다.

역시 좋은 스터디원분들을 만나 4주 간 면접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나오는 ‘한 눈에 보는 대한민국 재정 2014’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정종제 안전행정부 국장님께서 쓰신 ‘국장님의 서랍’을 통해 공직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의 경우 직접 합격자분들과 만나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기서는 자세한 말을 줄이겠습니다. 다만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솔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3. 과목별 공부


1) PSAT


모든 과목이 그러하듯, PSAT 준비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문제 한 문제 꼼꼼히 기출을 정리함으로써, 기출을 관통하는 문제 풀이 틀을 세우고 이를 체화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언어논리의 경우 논리문제는 지금까지 기출된 동일한 유형의 문제를 모두 정리해보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료해석 역시 기본적인 풀이요령을 배우고 계산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기출에 꾸준히 적용해보면서 실전에서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반복해보는 것이 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가능한 모강보다는 먼저 기출문제를 꾸준히 반복해서 풀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다만 입법고시는 5급 공채와 유형이 다소 상이하다는 점에서 각자의 선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경제학

 

처음에는 교과서에 기초하여 반복적으로 기본 개념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준구 교수님의 ‘미시경제학’ 교과서와 정운찬, 김영식 교수님의 ‘거시경제론’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다만 거시경제학의 경우, 이종화, 신관호 교수님의 ‘거시경제학’이 초심자에게는 더 친절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최근의 문제유형이 기본적인 문제를 깔끔하게 풀어내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가능한 많은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개념 공부가 끝난다면 경제학 기출문제를 가능한 많이 훑어보고 반복숙달하는 것이 주효하다고생각합니다. 김진욱선생님의 ‘기출문제의 ZIP’은 이러한 반복을 위한 최적의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 경우 부족한 부분은 이영환 교수님의 ‘해설이 있는 미시경제학’이나 정운찬, 김영식 교수님의 ‘거시경제론’ 문제를 통해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답안 작성에 있어서는 간명하게 개념(문제점) - 풀이과정(그래프나 계산) - 결론(함의)의 틀로 쓰는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또 가능한 계산과정을 상세히 풀어씀으로써 혹 실수가 생기더라도 부분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주 그리게 되는 그래프 혹은 그리기 어려운 그래프는 따로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두고 틈이 날 때마다 눈에 익혀서 빠르고 정확하게 그릴 수 있도록 숙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우 작년과 재작년 모두 8.5장에서 9장 정도만 작성했음에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을 생각해보면, 경제학에 있어서 정확한 답을 내놓는 것이 분량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답안 작성하는 시간을 조금 줄여 정확한 검산을 해보거나, 분량을 조금 활용하여 과감하게 그래프를 크고 보기 좋게 그리거나 계산과정을 깔끔하고 세세하게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행정법


올해 행정법에서 주요 논점을 놓치는 실수를 저질러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기에 조언을 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지금 돌이켜 제 공부에 아쉬웠던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기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해마다 5급 공채 일반행정 직렬과 재경 직렬, 입법고시, 사법시험, 변호사시험 등을 통해 축적된 기출 문제가 무척 많습니다. 중요 논점들은 계속 반복되며 빈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먼저 기본 개념을 마무리한다면 기출을 꾸준히 풀어보거나 읽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해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출을 소홀히 한 채, 세세한 암기에만 집중하다 막판에 기출을 살필 시간이 부족해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놓친 논점 역시 기출에서 빈출된 논점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무슨 과목보다도 답안 작성 연습을 충실히 해야 하는 과목이 행정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논점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논점과 결부될 경우, 새롭게 조합하여 서술할 필요가 있는바, 충분한 연습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논점을 잡아내더라도 전체적으로 어지럽고 논리의 흐름을 찾아보기 어려운 답안을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2014년 행정법의 경우, 적은 점수 배분에도 불구하고 써야하는 논점은 아주 많은 소문제가 있었기에, 점수 분량에 맞춰 적절하게 논점의 서술 분량을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정치학


정치학의 경우, 그 양이 방대하고 큰 체계를 그리기 어려워 수험적으로 접근하기에 난해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학의 틀을 잡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글을 읽고, 스스로의 논리로 정리하여 자신의 말로 풀어낼 수 있는 글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정치학 관련 도서를 읽고 요약하는 스터디를 통해 많은 자료를 모아 나름의 서브노트로 끝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수험기간에서 이야기한 책 외에도 개인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치학으로의 산책’, ‘현대 정치과정의 동학’,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정치적 기초’, ‘민주주의의 모델들’, ‘대통령제, 내각제와 이원정부제’, ‘국제
정세의 이해’, ‘왈츠 이후’.


답안 작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나름의 논리를 바탕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나열식 서술보다는 왜 그러한 현상 혹은 특징이 나타나는지, 그 해결방안이 왜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주는 서술이 점수 획득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를 포함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문제가 묻는 것에 대답을 하지 않고 외운 것을 옮겨 쓰는 답안을 작성하는 실수를 범하곤 합니다. 답안을 작성하기 전에, 또 작성하면서 계속 문제에서 묻는 것이 무엇인지 되새기면서 문제의 의도에 부합하는 글을 쓰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행정학

 

행정학 역시 정치학과 마찬가지로 수험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범위가 엄밀히 구분되지 않아 힘든 점이 있습니다. 저 역시 전공인 정치학과 달리 행정학은 제 배경지식이 부족하여 처음에 큰 틀을 잡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저는 제가 공부해야 하는 범위를 최대한 좁히고, 키워드 중심으로 다시 이를 정리하여 반복하여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범위를 정하기 위해서 행정학 기출 문제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입학시험 기출 문제를 활용했습니다. 처음 기본 개념을 공부할 때는 주로 ‘한국행정학’과 ‘재미있는 행정학’에 기초했지만, 대부분의 수험생이 보는 책이라는 점에서 조금 고민이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3순환부터는 새롭게 개정된 ‘새행정학 2.0’을 바탕으로 단권화를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세 책 모두 내용적인 면에서 서로 보충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모두 참조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행정학은 현실지향적인 학문이라는 점에서 현실 사례를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신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송윤현 선생님이 정리해서 내주시는 사례집을 충실히 읽고 나름대로 정리하는 것이 수험적으로는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행정학 역시 정치학과 마찬가지로 문제의 의도를 파악한 답안을 쓰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조사방법론


선택과목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부담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조사방법론의 경우, 앞서 서술한대로 단문형 문제와 조사설계 문제가 구분되는데, 기출을 중심으로 빈출되는 단문형 문제를 한 번 답안 형식으로 정리해둔다면 그 뒤로는 반복해서 보기만 하면 되기에 큰 부담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조사설계의 경우, 2014년에는직접적으로 묻는 문제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따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사분의 기출문제 모범 답안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조사설계 문제에 접근하는 나름의 틀을 세우고 체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7) 기타 공부방법론


수험 공부에 있어 핵심은 ‘중요한 부분을 먼저, 그리고 자주 본다’는 간단한 이치를 실행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찾아내는 첫걸음은 기출 문제를 살피는 것입니다. 기출 문제와 친숙하게만 지낸다면 짧은 시간 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수험 초기에 ‘어려운 논점’, ‘부수적인 논점’의 이해와 암기에 집중하면서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많아 나중에 후회스러웠던 적이 많습니다.


또 수험 초기에는 지나치게 협소하거나 어려운 공부를 하지 마시고, 큰 그림을 생각하면서 속도감 있게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저 역시 완벽주의에 사로잡혀 한 번에 모든 것을 세세하게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다 속도감을 잃고 무기력증에 사로잡힌 경험이 있습니다. 반복적인 공부를 하다보면 어려운 논점도 어느새 저절로 이해되곤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과감하게 ‘넘기는 공부’, ‘버리는 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버리는 공부’는 시험 직전에도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험 직전, 흔히 자료의 홍수 속에서 갈 곳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시험장에서 쓸 수 있게 되는 것은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보고 써본 문장들이었다는 것을 돌이켜 볼 때, 차라리 버릴 것은 버리고 중요한 부분만 모아서 계속 반복해서 보는 것이 더 수험적합적인 자세라 생각합니다.

 

 



4. 수험 생활


1) 공부 시간 및 휴식


이 시험은 장기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일정하게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량을 충분히 채우지 못한 날에는 지나치게 무리해서 밤늦게까지 많은 공부를 벌충하기보다는 오히려 일찍 쉬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제겐 더 효율적인 공부법이었습니다. 주말에는 하루나 반나절은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며 푹 쉬었고, 남은 시간에는 대중적인 정치학 혹은 행정학 도서를 읽으면서 무리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탑워치를 활용하여 공부 시간을 재보기도 했지만, 단순히 시간을 채우려다 아침에 졸거나,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것이 더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지기도 했고, 시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의 스트레스가 더 심했기에 따로 재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아침잠이 상당히 많은 편이기에 차라리 잠을 푹 자고 10시~11시쯤에 일어나 밤 2시 정도까지 공부하는 생활 패턴을 유지했습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탓에 살도 많이 찌고 체력도 크게 저하되었다는 점에서 그리 추천할만한 생활패턴은 아니었지만, 공부 측면에서는 저에게 가장 효율적인 생활패턴이었습니다. 각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생활패턴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스터디


제 경우, 오래 동안 지속적으로 좋은 분들과 스터디를 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을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서로 마음 편히 고민을 나눌 수도 있었고, 좋은 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도움을 기꺼이 나누고자 함으로써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스터디를 만날 수 있다면 수험생활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스터디로 인해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게 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의 수기이기에 미욱한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나름 고민한 공부 방법론을 적절히 버리고 취하셔서 끝까지 건승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좋겠습니다. 수험에 있어서 정작 힘든 것은 공부 그 자체보다는 불안한 젊은 날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마음에 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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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와 정답가안.zip

 

 

 

안녕하세요, 고시지기입니다~!

 

지난 7일 토요일에 5급 공개경쟁채용,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 및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이 있었는데요!

PSAT와 5급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하여 문제 및 정답가안을 공개합니다!

 

 

 

 

압축파일에는 시험문제(한글파일/PDF파일)와 정답가안(한글파일/PDF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고시지기가 여러분을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특급 tip으로, 수험생 여러분들이 합격에 한발 더 가까워지셨으면 좋겠어요

 

 

 

더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눌러 고시닷컴을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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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시험과목과 공무원 시험과정


안녕하세요^0^ 고시선비입니다.

저번주에는 고시지기와 9급 공무원의 시험과목을 알아보았었죠!

오늘은 저와 7급 공무원의 시험과목과 시험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급 공무원은 9급 공무원에 비해 몇해전까지만해도 과목수가 조금 더 많고

난이도가 9급 공무원 보다 상향 수준이라는 것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9급공무원에 고교선택과목제가 도입되어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요! 7급 공무원은 여전히 공통과목제로 시험을 치룹니다.

그럼 7급 공무원의 시험과정과 어떤 공통과목들이 있는지 직렬별로 알아보겠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객관식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국가직 7급의 경우 과목당 20문항씩이고 한 문제당 약 60초의 시간

소요됩니다. 지방직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4지 도는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되며

문제당 1분씩 소요됩니다.





공무원의 선발 인원에 따라 커트라인이 결정되고 초과인원은 면접시험에

의해서 합격여부가 결정이 됩니다. 최근에는 서울시 지방직에

영어면접이 도입되는 등 면접도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 7급 공무원의 필기시험과목은 무엇이 있을까요?

직렬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위와 같은 필기시험과목이 공통과목으로 어느 과목 하나 놓치지 말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특히 시험의 당락을 결정할 영어 과목을 중점적으로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베리타스M의 공무원 영어 강사님인 한덕현 교수님공무원 7급 해설강의

감상하시면서 7급 공무원의 시험과목과 공무원 시험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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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공부] 공무원 공부! 학원 강의 VS 인터넷 강의

 

 

 

 

공무원 공부를 처음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의 고민이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할까, 일텐데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두 가지 방식은 크게 학원 수업을 수강하는 방식과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에 맞춰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진행하시거나 병행하시면 됩니다.
그럼 학원 수강과 인터넷 강의 수강, 둘을 비교해볼까요?

 

1. 학원 강의 수강

학원 수강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학원의 학습시스템입니다. 성적관리와 학습에 필요한 집중력을 조성해주고 출석을 통해 의무감을 부여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서 수강을 합니다. 노량진 일대의 학원에서 스타강사의 강의를 듣기위해서 일찍부터 나와서 자리를 맡고,
먹는 시간 자는 시간 아껴가면서 출석을 하는 이유도 친구들과 함께 경쟁하는 기분으로 객관적인 실력을 확인하고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주기위해서 입니다.
또한 진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분량만큼의 공부를 따라가면 되고, 강사분이 찍어주는 핵심 포인트도 그때 그때 정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스터디 그룹이 조성될 경우에 나태해지지 않게 서로 경쟁력도 생깁니다.

그러나 학원 수강방식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노량진까지 갔다가 오는 왕복시간, 집중력을 산만하게 하는 주위환경,
사람들간의 문제 등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생이라면 오히려 사람들과 부대끼는 상황에서 다소 수동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공무원 학원이 맞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혼자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친구들과 경쟁해야 하는 학원의 시스템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학원 수강은 공무원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학습시간을 스스로 관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방식입니다.

 

2. 인터넷 강의 수강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학습계획에 따라서 듣고 싶은 만큼 들을 수 있고,
놓쳤던 부분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리경쟁을 하지 않아도 스타강사의 강의를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습니다.
강의료도 현재 평균 학원종합반 수강료는 40~50만원 선입니다. 이에 반해 인터넷 강의는 30~40만원 수준입니다.
교통비와 식비같은 부수적인 비용을 고려할 때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은 학원 강의보다 적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강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나태해지시는 이유는 모니터를 통해 수업을 듣다보면
집중력이 약해지고 산만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감이 없기 때문에 긴장이 안되고, 경쟁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없어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평가해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강의는 평소에 자습을 꾸준히 하는 학생,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잘 맞는 학생, 공무원 시험을 여러번 준비했던 학생,
수업에 대한 내용정리가 빠른 학생 등 학업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생에게 적합한 방식입니다.

자신의 성향과 학습계획에 맞춰 시간을 잘 분배하여야 좋은 결실이 나올 것입니다.
학원 강의를 수강할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지 병행할 지의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선택하는 것이

공무원 시험의 첫단추를 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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